SLS바이오(대표 이영태)가 코사바이오(대표 공현석)와 연구·개발 등 전략적인 업무 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SLS바이오는 의약품 품질 관리, 신약 개발 지원, 인체·동물용 진단 키트 등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이다. 코사바이오는 Aging(노화) 질환 관련 합성 신약 개발 및 비임상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전문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연구·개발 및 기타 사업 전반에 걸쳐 상호 간의 긴밀하고 전략적인 업무 협력에 나선다. 이를 통해 동반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LS바이오는 비임상 'in vitro'(체외) 'in vivo'(체내) 신약 효능 평가 서비스 연구 인프라에 강점이 있는 코사바이오의 비임상 연구 시설 및 효능 평가 플랫폼을 활용하게 된다. 코사바이오는 SLS바이오로부터 약물 동태(PK) 비임상 분석 서비스 및 합성 의약품 물질 분석 개발 등 전반에 대한 협조를 받는다. 또 장기적으로 양사는 공동 비임상 유효성 시험 플랫폼 구축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영표 SLS바이오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코사바이오의 비임상 전문 인력 및 연구 시설·장비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게 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특히 코사바이오의 비임상 동물실험 인프라 및 역량을 적극 활용해 앞으로 항암 백신 및 세포 치료제 연구·개발 관련 신약 개발 지원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현석 코사바이오 대표는 "SLS바이오는 개발 제제의 특성에 맞는 기준·시험법 개발 및 약물 동태 분석 서비스 전문기관"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은 비임상 CRO와 관련된 검체 분석 및 노화 질환 합성 신약에 대한 전문 역량과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사바이오는 지난 5월 남양주시 소재 지식산업센터에 크린룸 및 연구시설 등을 갖춘 R&D(연구·개발)센터를 구축했다. 현재 자체 개발한 'KSB191' 후보 물질을 대상으로 남성 갱년기 개선 관련 임상시험(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을 진행 중이다. 2023년 개별 인증 원료 관련 식약처 인증 획득이 목표다.
코사바이오 R&D센터/사진제공=코사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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